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비트코인으로 대출받는 시대 오나?" 미국 주택담보대출 정책 변화와 한국의 미래

    비트코인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시대, 정말 올까요? 최근 미국에서 놀라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심사 시 비트코인을 공식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변화일 뿐만 아니라, 저처럼 자산의 90%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겐 특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비트코인을 '주택 대출 자산'으로 인정?

    2025년 6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및 연방주택금융공사에 암호화폐를 모기지 자산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두 기관은 미국 전체 모기지의 절반 이상을 보증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들의 정책 변화는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엔 암호화폐 소득은 변동성 문제로 대출 심사에서 제외되었지만, 이제는 기조가 바뀌었습니다. 만약 해당 정책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전하지 않고도 대출이 가능해지고, 이는 암호화폐의 자산적 지위를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매우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한국도 비트코인 대출 시대가 올까?

    한국의 금융 규제는 미국에 비해 훨씬 보수적입니다.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은 여전히 암호화폐를 ‘투기성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하며, 대출이나 신용평가 기준에는 아직 반영조차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제도권 내에서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늘 미국 금융정책을 유심히 관찰하고 벤치마킹해왔으며, 특히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글로벌 스탠다드가 바뀌면 빠르게 대응해온 전례도 있습니다.

    저는 2028~2030년 사이에는 한국에서도 '비트코인 보유 내역을 활용한 신용평가' 또는 '담보 인정'이 실험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기존 은행이 아닌 핀테크 기반 P2P 금융사디지털 전문은행이 먼저 시도할 가능성이 높겠죠.

    다른 나라는 어떻게 될까?

    제가 호주에서도 생활해본 경험에 비춰보면, 호주는 미국보다 한두 발짝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기술 도입과 금융 혁신을 시도하는 국가입니다. 최근 호주에서도 암호화폐를 세금신고에 포함시키는 등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 정책을 계기로 호주도 2030년 전후에는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몇개만 있으면, 이제는 '부동산 자산'이 될 수도?

    저는 현재 비트코인 약 5개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제 전체 자산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이러한 자산은 대출이나 신용평가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했지만, 미국의 변화는 '암호화폐가 미래의 금융 인프라'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수단이 아닌, 실물 자산과 연결된 금융수단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입니다. 그리고 이 흐름에 맞춰 정책과 제도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방식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 미국의 금융정책 변화 지속 체크
    • 📌 한국 내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및 규제 흐름 모니터링
    • 📌 비트코인 보유내역, 거래이력 등을 투명하게 기록
    • 📌 가상자산 담보 기반 대출 실험 기업(핀테크 등) 정보 수집

    미래는 이미 오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고르게 퍼지지 않았을 뿐이죠. 지금 이 시점이 비트코인과 실물경제를 연결 짓는 '자산 전환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관련 뉴스 원문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