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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가 최고의 운동인 이유

자유를 찾는 아재 2025. 7. 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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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늙는 게 아니라, 안 움직여서 늙는 겁니다”

    40대 중반이 되도록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제가, 최근부터 하루 30분씩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런닝 초보자라서 계속 달리지는 못하고, 뛰었다가 걷기를 반복하는 형태지만요. 그런데 며칠 전, 달리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방송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바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정세희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인터뷰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몸이 늙는 게 아니라, 안 움직여서 늙는 겁니다.”


    달리기의 과학적 효과: 뇌를 청소하고, 노화를 늦춘다

    정세희 교수는 달리기가 단순한 유산소 운동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뇌는 에너지를 혈액을 통해 공급받는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해주며, 동시에 노폐물까지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즉, 달리기는 뇌 건강을 위한 ‘청소부’ 역할을 해주는 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달리기는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달리기를 많이 하면 얼굴이 핼쑥해지고 햇볕에 타서 노화돼 보인다”는 말은 외적인 편견일 뿐, 몸 안에서는 오히려 젊음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입니다.


    “숨이 찰 정도로 30분, 주 5회가 정석!”

    그렇다면 얼마나, 어떻게 달려야 할까요? 정 교수는 “일주일에 150분, 하루 30분씩 5일 달리기”를 추천했습니다. 중요한 건 운동의 강도입니다. 단순히 걷는 건 저강도 운동이라 해당되지 않고, 숨이 차고 대화가 힘들 정도의 중·고강도 운동이 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중간에 걷는 시간을 넣어도 좋고, 점차 달리는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실외에서 뛰기 부담스럽다면 실내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것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단 3주 누워있으면 40년 늙는다?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1996년, 20대 청년들에게 3주 동안 침대 생활만 하도록 한 실험에서, 실험 후 최대 산소 섭취량이 30%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을 40년 뒤인 2006년에 다시 검사한 결과,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산소 능력이 감소돼 있었다고 합니다.

    즉, 3주 동안 안 움직인 것이 40년의 노화와 같은 충격을 주었다는 사실! 정 교수는 이를 통해 “운동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처럼 늦었다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하루 30분, 뛰다 걷다 반복하는 런닝이 지금은 조금 버겁지만, 정 교수의 말을 듣고 나니 ‘지금 시작한 내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대 중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뇌 건강과 노화 방지를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움직이기 시작해보세요. 제 경험을 계속 블로그로 공유할 테니,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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