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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보다 2배 증가? "나는 부자다" 생각하는 사람들, 왜 늘었을까?
최근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한 ‘2025 당당한 부자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는 국민 비율이 10년 전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택 보유 여부, 연령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스스로를 부자로 인식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스스로를 ‘부자’라고 느끼는 사람, 얼마나 늘었을까?
올해 조사에서 “나는 부자다”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2.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에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이후 또 한 번 증가한 수치로, 2011년 8.2% 대비 거의 2배 가까운 상승입니다.
반대로 “나는 부자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1년 91.8%에서 올해 87.5%로 꾸준히 하락 중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거나, 자산 기준의 인식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 나이 많을수록 “나는 부자”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8.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60대는 17.5%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30대는 2.7%, 20대는 7.6%로 크게 낮았습니다. 자산 형성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많이 입은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제 상태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집이 있냐 없냐, 인식 차이는 확실
주택 보유 여부도 결정적이었습니다. 주택을 보유한 사람 중 14.9%가 스스로를 부자라 인식한 반면, 미보유자는 단 6.3%에 그쳤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부동산이 자산 축적의 가장 중요한 기준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어떤 지역 사람들이 자신을 부자라 느낄까?
흥미롭게도,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23.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광주·전라(17.2%), 서울(14.9%)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경기·인천과 대구·경북은 모두 9.8%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삶의 질, 물가 수준, 자산 구성의 차이가 지역별 부자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부자 인식, 왜 중요할까?
단순히 자신이 ‘부자’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경제적 만족도와 심리적 안정감이 어떤 기준으로 형성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5년 들어 경제 회복과 자산 시장의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사람들의 자산 인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마무리하며
이 설문조사는 우리 사회의 '부'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숫자나 소득이 아니라, 삶에 대한 만족도, 자산의 질,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