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에서 시작된 작지만 따뜻한 복지 실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끼리라면’. 이곳에서는 단순히 라면을 끓여 먹는 공간을 넘어, 이웃과의 소통, 사회적 고립 해소, 공동체 회복이라는 큰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끼리라면’이란?‘끼리라면’은 ‘같이 끓인다’, ‘같이 나눈다’는 뜻의 부산 사투리 '끼리'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라면이라는 누구나 익숙한 음식을 매개로 이웃 간의 따뜻한 교류를 유도하는 공간이죠.부산 동구 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공간에는 한쪽 벽면 가득 라면이 쌓여 있고, 조리대에서는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와서 라면을 먹거나, 기부하거나, 조용히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왜 이 공간이 필요한가요?1인 가구의 급증, 은둔형 외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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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18. 10:08